우리는 오늘 죽는다. 작년의 오늘, 그렇게 정했다. 자살을 시도한 네 사람, 그러나 ‘죽음’의 변덕으로 자살은 실패하고 죽을 자격마저 박탈당한다. “자격을 돌려받길 원하면 나로부터 달아난 자를 데리고 와야 한다"는 죽음의 제안에 네 사람은 ‘달아난 자’를 찾아 교도소로 향하는데… [노수] 작가의 신작! 과연 당신은 죽음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인가?!
누군가는 그들을 ‘요괴’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그들을 ‘귀신’이라고 부른다. 우리 인간이 사는 세계엔 인간이 아닌 존재가 함께한다. 약한 것들을 먹으며 자신의 힘을 키우고, 욕심과 욕망이 가득한 인간들의 마음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그것’들. 그들은 스스로를 지칭하는 단어조차 없다. 단지 ‘우리’일 뿐.
만약 나 자신에게 사형을 결정할 권리가 주어진다면? 어느 날 나에게 온 문자 한 통. 누군가를 사형하는 것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물론 그것은 옳은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나 자신에게 있는가? 아니면 그 사람을 죽인 다수, 그도 아니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든 이에게 있는가. 죽음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통해 죄와 벌을 논하게 하는 묵직한
단 하나 남은 가족인 남동생마저 불의의 사고로 떠난 후, 그녀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다. 17세 고등학생 모모세, 그녀에게 붙은 수호천사는 축복, 아니면 저주? 그러던 어느 날 모모세는 동네 전단지에서 수상쩍은 단어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심.령.사.무.소` 성원 작가 신작!
거대 식품 기업의 장녀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와 집안의 그늘에 가려 비참한 삶을 살고 있던 `연희`. 그녀에게 어느 날 그녀가 대학 강사 시절 만났던 여학생 `금빈`이 나타나는데.. 금빈은 여태 `연희`가 스스로에게 쌓아두었던 욕망과 분노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버리기 시작한다.
강령술, 저주 등의 오컬트를 미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기꾼이 넘치는 어떤 작은 도시. 신참 형사 마일즈 집안에서 돌아가신 조모의 유서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비밀스런 능력의 소유자이자 유명 마술사의 조수 로빈은, 마일즈를 도와 유서의 행방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나는 아무 죄도 없다. 그저 무고한 시민일 뿐이다. 그러나 얼굴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고작 그것 하나만으로 평범한 사람에서 연쇄살인범이 되고 말았다. 자신에게 씌워진 억울하기 짝이 없는 기묘한 누명. .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이름의 그가 이름 대신 다른 것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살아남기 위한, 오해에서 벗어나 진실을 찾기 위한 그의 발버둥은 이제 막 시작됐다.
줄거리 : 악의를 가진 시선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남자 `수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능력으로 본의 아니게, 혹은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며 살아왔다.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 시절엔 가정폭력이 빈번한 부모님의 죽음이 그저 불행한 우연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했다. 성인이 된 수현은 뒤늦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고 그에 따른 죄책감과 공포에 시달리며 어느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은 채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
광활한 우주 속에서 언제나 혼자였던 우주인 노랑. 어느 날 그녀의 별에 신기한 것이 가득한 우주선 하나가 찾아온다. 그 안에서 지구인 파랑의 마지막 기록을 발견하고... 놀라서 허둥거리는 노랑 앞에 다정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파랑이 나타난다. 외톨이 우주인 노랑, 시한부 지구인 파랑의 우당탕탕 로맨스! Would you in?
낮에는 엿장수 `춘복`, 밤에는 의적 `백일도` 이중생활을 하는 연화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상대방에게 손바닥을 대면, 그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 연화는 이 능력으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단초를 찾아 헤매다 사라진 줄 알았던 사교 집단 `밀영교파`와 조우하는데...!
강에서 시체를 건지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형섭. 어느날 갑자기 우연히 떠내려온 옛 관을 발견한다. 흉관이라 액운이 올 수도 있다고 동료는 만류하지만 형섭은 관과 관속의 보물을 팔아 일확천금을 벌 생각에 눈이 멀었다. 관을 팔아 큰 돈을 벌게 된 형섭은 바로 일을 접고 귀향을 하게 된다.
쓰레기 기자, 순수한 살인마를 만나다!! 병구는 강경하고 교묘한 취재로 남달리 자극적인 기사를 뽑아내는 사회부 기자.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연쇄살인사건을 취재하던 중 경찰보다도 빠르게 살인자의 행적을 발견하여 그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그 기사가 불러온 파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2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난다는 샴쌍둥이. 생존 가능성은 단 5%. 그 5%의 경우도 장기를 각자 가지고 있을 때의 확률이다. 심장을 공유한 채, 태어난 희망이와 믿음이. 아이는 두 명, 심장은 하나. 반으로 나눈다고 해서 둘이 되지 않는 분리수술. 한 아이라도 살리려면 다른 아이를 죽여야만 한다. 하나뿐인 심장을 어느 아이에게 줄지 선택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 만약 내가 엄마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개성 넘치는 연출기법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미스터리 로맨스 사이코메트리 능력자인 제인은 `그 날` 이후로 소식이 끊겨버린 스완 백작에 대해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정교사로서 백작의 저택에 가게 되는데... 저택 3층에 은거 중인 백작과 유일하게 3층에 출입하는 저택관리인. 그리고 제인을 경계하는 사용인들. 스완 백작에겐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미카미 코우`... 한방약 방문판매로 전국 곳곳을 떠돌아다니는 그는 사실 본초학의 학자이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 어둠의 상인에게 넘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그러던 중 어떤 특별한 `보물`을 찾기 위해 외부인의 손길이 좀처럼 닿지 않는 깊은 산속의 `스이카즈라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그 곳은 뱀신을 신앙하며 모든 것이 철저하게 비밀로 덮여 있는 곳. 특히 그 곳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의식`에 대해선 마을 사람 외에는 결코 아무도 알아선 안된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지불한다.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상식. 그러나 당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권리에 대한 댓가를 요구한다면?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 옆에 앉은 사람의 팔을 비틀어야 한다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언가를 `바쳐야 한다.` 법칙과 순서가 지배하는 세계에 잘 오셨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능력을 소유하는 것 외의 모든 소원을 이뤄줄 수 있는 소원큐브가 있다면? 30일만에 소원을 이뤄주겠단 소원큐브의 유혹에 송지혁은 망설임 없이 소원을 적게 되는데, 그 소원은 바로 100조를 버는 것! 이렇게, 인생역전을 꿈꾸던 한 남자의 100조원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신부가 된 가브리엘. 어느날 그에게 신실한 신자이자 독지가로 겉모습을 위장한 위험한 남자 파울로가 찾아오고, 곧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파울로는 아직도 첫사랑 살리우를 잊지 못하고 있는 가브리엘의 마음을 읽고, 그의 마음을 조정하여 몸과 마음을 유린하기 시작하는데...
한 도박사가 거액의 유산을 남긴 채로 죽었다. 그리고 생전에 인연이 있었던 10명에게 유산의 상속을 건 게임의 초대장이 보내지는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을 각자의 계산과 계략을 품은 채 방황하는 참가자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홀로 미소 짓는 이야기꾼. 이성과 광기가 교차하는 생사의 도박 끝에 유산을 손에 넣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10년 전으로 돌아온 진태는 죽은 첫사랑을 구할 수 있을까?』 뺑소니범의 아들로 고아가 된 소년 서진태, 그런 진태를 거둬준 유일한 사람, 미자와 그녀의 딸 연주. 세 명의 행복했던 생활은 연주가 지적장애인 봉구에게 살해되면서 송두리째 날아가고 만다. ㅡ 10년 후, 쓰레기 같은 삶을 살고 있던 진태에게 연주가 죽기 5일 전으로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서서히 드러나는 연주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들과 충격적인 진실들… 미스터리 로맨스 지
평범한 가정, 평범한 외모, 평범한 성격. 특별한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액션스릴러추격호러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 아니… 가만…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가? 아, 아냐… 감동의 성장영화? 자, 잠깐! 뭐가 됐든, 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오랜 연구 끝에 인류는 더이상 죽지도 다치지도 않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돌연변이는 존재하는 법. 죽을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난 `멸`은 불사의 사람들 사이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아간다. 외로이 고군분투를 하며 지내던 때, 멸은 자신과 같은 돌연변이 해결사 `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필은 자신과 같이 일을 하자며 멸에게 구애(?)하는데. 안전지상주의 `멸`과 한탕주의 `필`, 이 조합 과연 괜찮은 걸까?
용사를 뽑는 무투 대회에서 우승을 한 아인. 그러나 관심이 가는 건 응원석에 앉아있는 저 미인 뿐. 왕의 부름도 무시한 채 그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그 때! 방해꾼이 등장하는데…?! ㅡ 머릿속에 든 거라고는 여자와 섹스 뿐. 그런데 이 녀석이 공주를 구할 용사라고? ㅡ<몽루의 주인> 시트러스 작가의 야릇한 성인 판타지!
대저택의 여주인 ‘은정’과 그 외동딸 ‘수진’. “집안의 모든 여자는 혼기가 차면 요괴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는 저주의 액막이로서, 은정은 갓 스무살된 수진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고자 한다. 그 명령에 따라 수진의 인형을 만드는 건, 저택의 하인이자 인형사로 길러진 소년 ‘현호’. 짝사랑하는 수진 아가씨의 인형을 완성한 그날 이후, 현호 주위에는 인형을 둘러싼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루에 3시간만 자도 정상 생활이 가능한 35세 양승조씨. 남들보다 5시간씩 남는 잠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써왔고, 그 사이에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훌륭한 직장과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그러나, 36세 생일날 잠에서 깬 그의 인생은 크게 뒤틀리는데... <김철수씨 이야기> 수사반장 작가의 장대한 대우주 서사시!
학대한 동물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한다면? 동물 학대 전담반 AAS(Animal abuse squad). 그 소수 경찰 부대의 중심인 네 명의 형사 로보, 사이키, 에디, 네시는 동물의 편에서 인간을 벌하는 일을 돕는다. 자신을 죽인 이와 같은 인간이 된 동물은 주인을 용서할 것인가, 복수 할 것인가.
엄친아 고등학생 한해일은 영적인 존재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남에게 붙은 액(厄)을 때어 줄 때마다 그 불행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능력으로 동생의 죽음을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어 막을 수 있었지만 죽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포기했던 일이 있었다. 그 후 철저하게 남의 비극을 외면하며 살아오던 그에게 다시 한 번 시험이 내린다. 이번에는 학교 친구들에게 귀신들이 붙기 시작한 것. 해일은 또 다시
좋아하는 사람이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걸 즐기는 서우현에게 최근 흥미로운 상대가 생겼다. 바로 같은 반의 하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하얀을 향한 우현의 괴롭힘은 점점 심해져만 가는데... 사실 이 모든 것은 하얀의 의도대로였다? 끝없는 집착과 질척임 속에서 피어나는, 은밀하고 소름 돋는 사랑 이야기.
100년전 봉인당한 사악한 영능력자 옌과 요괴로 변해버린 그녀의 혈육 헤이안. 긴 세월동안 대를 이어 남매의 봉인이 풀리는 걸 막아왔던 후의 가족과 사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세상에 풀려나게된다. 옌은 세상을 암흑에 빠트리려하지만 운명의 끈으로 이어져있는 과거 인연들이 그...
어떤 노부부가 살다가 몇 년 째 비어 있었던 전원주택을 구입한 신혜 가족. 사실 전 주인이었던 노부부가 갑자기 실종되는 바람에 주택을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신혜는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지 않는다. 그림책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호숫가를 낀 그 집에서 신혜는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그림 같은 일상들을 동화책에서나 펼처지는 것이었을까?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이상한 것들을 보고 듣기 시작하고, 신혜는 평소에 심약했던 남편
"세기의 명탐정 셜록홈스가 여자였다면?!" 단 하나의 변화로 명작이 어떻게 바뀔까? 존 왓슨 박사와 사랑이 싹틀까? 행동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을까? 악당 모리어티는??.. ㅡ 이 모든 발칙한 상상의 결정체를 보여주기 위해 김달작가가 돌아왔다. 19C 런던 베이커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자"지만 남장을 즐기는 레이디 셜록과 그냥 "남자" 존 왓슨 박사의 일촉즉발 추리 모험! 지금, 시작합니다.
어느 날, 기억을 잃은 하늘이와 동거를 시작한 보라. 하늘의 기억상실 속에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걸쳐있다. 기억의 조각을 맞추려는 하늘과 풀어 나가려는 보라. 그리고 협력자 준. `그 날`,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걸까? 신비 작가의 감각적이고도 독특한 잔혹 미스터리 BL!